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매출 5000억원 돌파..'램시마' 선전

박미리 기자 2022. 8.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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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2분기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19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올 2분기 램시마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가까이 늘었고, 램시마SC 매출은 160%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2분기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매출이 전체의 27%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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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2분기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공백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등이 선전한 영향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19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수치다.

매출 증가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매출이 증가하고 램시마SC(피하주사) 처방이 확대된 게 주효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신약으로 이익률이 뛰어났던 렉키로나 공백 영향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 2분기와는 달리 렉키로나의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전년과 유사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만큼 본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이후 매분기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 결과 올해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화이자를 통해 판매 중인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의 올해 2분기 시장점유율은 30.8%로 전년 동기대비 13.6%포인트 올랐다.

유럽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램시마SC 출시 이후 인플릭시맙 약물 치료 효능 및 질환의 재발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듀얼포뮬레이션의 강점이 부각돼 램시마, 램시마SC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했다. 올 2분기 램시마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가까이 늘었고, 램시마SC 매출은 160%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시장에서 올 하반기부터 트룩시마, 허쥬마 등 항암제의 직접 판매를 시작했다. 탄력적인 가격 전략 및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처방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유럽 출시도 앞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리지널 개발사인 제넨텍과의 특허 합의를 통해 유럽, 미국에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오리지널과 동일한 처방을 할 수 있게 됐다. 제품 경쟁력 및 탄력적인 가격 전략 등을 바탕으로 베바시주맙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2분기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매출이 전체의 27%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암제 유럽 직판 돌입, 신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출시 등 실적 개선을 이끌 주요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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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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