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가 어쩌다..발롱도르 후보 제외 베스트 11에 나란히

백현기 기자 2022. 8.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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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들이 야속할만하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모두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통산 7회 발롱도르 수상자로서 최다 수상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메시지만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포르트 360'은 메시와 네이마르를 포함한 '발롱도르 후보 제외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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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르트 360

[포포투=백현기]


경쟁자들이 야속할만하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모두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글로벌 매체 ‘스포르트 360’은 2022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된 선수들로 베스트 11 명단을 꾸렸다.


발롱도르 주관지 ‘프랑스 풋볼’은 1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2년 발롱도르 후보를 공식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한 해 동안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56년부터 유럽 국적 선수로 한정되어 진행된 발롱도르는 2007년부터 국적과 소속 클럽 상관없이 전 세계 선수를 대상으로 바뀌었다.


그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선수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인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훗스퍼)을 포함해 티보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카림 벤제마, 안토니오 뤼디거,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하파엘 레앙, 마이크 메냥(이상 AC밀란), 크리스토퍼 은쿤쿠(RB 라이프치히),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이 포함됐다.


이어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루이스 디아스, 파비뉴, 다윈 누녜스,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 조슈아 키미히, 사디오 마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 엘링 홀란드(이상 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바스티앙 할러(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후보로 이름이 올렸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자연스럽게 유명 선수들 중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도 속출했다. 대표적으로 PSG의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명단에 들지 못했다.


메시는 2005년 이후 17년 만에 후보에서도 제외됐다. 통산 7회 발롱도르 수상자로서 최다 수상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메시지만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랑스 풋볼’은 질의응답란에 “메시는 지난 PSG에서의 첫 시즌에서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를 넣으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발롱도르는 과거 1년 간의 활약을 평가했지만 이번부터는 시즌별 평가를 본다”고 말하며 제외 이유를 밝혔다.


네이마르도 역시 제외됐다. 2021-22시즌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에서 22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예년보다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16강에 그쳤다.


‘스포르트 360’은 메시와 네이마르를 포함한 ‘발롱도르 후보 제외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아무리 메시와 네이마르가 지난 시즌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이 라인업을 본다면 역시 이름값이 대단하다. 라인업의 최전방에는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 치로 임모빌레(라치오)가 위치했고, 그 밑에 메시와 네이마르,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3선에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위치했고 수비 라인에는 아슈라프 하키미(PSG),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이 알리송 베커(리버풀)에 밀리며 미후보 베스트 명단에 모습을 드러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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