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월 이후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 증가

김기열 기자 2022. 8. 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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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울산지역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사망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알 울산시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망자는 13명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에 지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와 같은 건강취약집단에서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백신 접종, 외출 자체 및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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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 발병 우려 높아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7월18일 오전 울산 남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2.7.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8월 들어 울산지역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사망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알 울산시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망자는 1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한 달간 전체 사망자 6명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8월 이후 급격하게 증가 중이다.

특히 이들 사망자 중 50대 여성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60대 이상으로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 사망자 비율이 높게 파악됐다.

다만 60세 이상의 치명률은 지난 13일 기준 0.08%로 전국 평균인 0.12%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던 7월까지 사망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이달 들어 여름 휴가기간 확진자 발생이 정점을 지나면서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날 0시 기준 울산지역 60세 이상 26만5818명 중 9만1321명이 4차 예방접종을 완료해 34.3%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울산 전체 인구의 4차 접종률 9.8%에 비해 크게 높다.

다만 여름 휴가를 전후한 최근 유행에서 무더위와 장마 등의 기후악화로 고령층의 피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에 지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와 같은 건강취약집단에서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백신 접종, 외출 자체 및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1만454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재택치료 1만4468명, 병상 입원 81명으로 29.2%의 병상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고혈압, 류마티스성관절염 등의 기저질환으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361명으로 늘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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