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더단백 드링크 초코' 자발적 리콜.."내용물 형태 변경"
김은성 기자 입력 2022. 8. 16. 16:35
빙그레가 자사 음료 ‘더 단백 드링크 초코’ 일부 제품의 내용물 형태가 변형된 것으로 확인돼 자발적 회수와 교환·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12일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최근 당사 협럭업체인 자연과 사람들 담양공장에서 생산한 더 단백 드링크 초코 제품 일부에서 층분리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층분리는 제품의 분말과 액체가 섞이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음료에서 유해 세균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유의 초코맛이 변했다고 빙그레는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유통기한이 2023년 1월31일까지인 제품으로 더 단백 드링크 초콜릿맛 250㎖ 제품이다. 더 단백은 지난해 5월 빙그레 건강지향 브랜드 ‘빙그레 건강TFT’가 새로 선보인 단백질 전문 브랜드다. 이 상품은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으로 제조한다. 제조사인 자연과사람들은 이달 초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빙그레와 관할 관청에 보고했다.
빙그레 측은 “출고된 제품을 회수해 고객 대상 교환과 환불을 결정했다”며 “층분리 현상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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