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자체검증 두고 19일까지 투표

양새롬 기자 2022. 8.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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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교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자체검증에 나설지 여부를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조사 문항은 △본부의 재검증 위원회 보고서·회의록 제공 요청(위원 익명화 후) 여부 △교수회 차원의 검증위원회 구성 후 검증실시 여부 △검증대상 논문을 학위논문 또는 본부가 검증한 4개 논문으로 할 지 여부 △본 안건을 중대 안건 또는 일반 안건으로 의결할 지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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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국민대학교 교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자체검증에 나설지 여부를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국민대 교수회는 16일 오후부터 전체 교수회원을 대상으로 4가지 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문항은 △본부의 재검증 위원회 보고서·회의록 제공 요청(위원 익명화 후) 여부 △교수회 차원의 검증위원회 구성 후 검증실시 여부 △검증대상 논문을 학위논문 또는 본부가 검증한 4개 논문으로 할 지 여부 △본 안건을 중대 안건 또는 일반 안건으로 의결할 지 여부 등이다. 중대 안건은 과반수 투표, 2/3 찬성으로 가결·일반 안건은 과반수 투표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기 때문이다.

투표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다. 투표 결과 자체검증을 하게 되면 각 단과대학 교수회 평의원회가 추천한 위원들로 9명 내외의 검증위원을 선정, 검증위원회를 꾸리게 된다.

앞서 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 4편을 재조사한 뒤 박사학위 논문 등 3편이 연구부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나머지 1편에는 검증 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반발한 교수회가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었으나 정족수(204명)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날부터 전체 교수 의견 수렴에 나섰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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