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24시] 전진선 군수,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수해 지역 현장점검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2022. 8.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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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양평군을 찾아 전진선 군수와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8~11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양평군 곳곳이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현황 파악 및 복구를 위한 현장 점검이 실시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4일 "수해 복구에 나선 모든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속히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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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산림청에 적극적인 수해 복구 지원 건의
양평군, 수해 복구 위해 군장병 투입

(시사저널=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이상민 행안부 장관(왼쪽)이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양평군을 찾아 전진선 군수와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양평군 제공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양평군을 찾아 전진선 군수와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양평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쏟아진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산사태와 함께 도로 및 하천 등 주요 공공시설의 피해가 커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이날 현장 점검은 피해규모가 컸던 양평군 강하면에 위치한 성덕천‧항금천 등 하천을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복구를 위한 계획이 논의됐다.

성덕천 일원은 약 480m 구간에서 자연석과 옹벽 일부가 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항금천 일원은 860m의 호안 구간이 피해를 입어 일부 도로가 파손됐으며, 이로 인해 한때 인근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통행의 불편함을 겪었다. 이 장관은 현장에서 수해피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이 장관은 이번 수해와 괸련해 양평군이 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재난안전특별교부세가 지원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을 언급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양평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원활한 협조가 이뤄져 군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11일 나흘간 이어진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경기 지역은 대규모 수해를 입었다.  이 기간 경기도에는 평균 395.7㎜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643㎜로 가장 많았고, 양평(641㎜), 여주(618㎜), 성남(548㎜), 의왕(505㎜), 광명(502.5㎜) 등 순이다.

◇양평군, 산림청에 적극적인 수해 복구 지원 건의

남성현 산림청장이 지난 13일 양평군 산사태 피해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 8~11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양평군 곳곳이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현황 파악 및 복구를 위한 현장 점검이 실시됐다.

이날 남성현 산림청장은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일원 산사태(피해규모 1.8ha) △강산면 신화리 일원 산사태(피해규모 4ha) △지평면 월산리 일원 산사태(피해규모 5ha) 현장 등을 둘러봤다. 

앞서 양평군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된 산사태 피해지 현황 보고에 따르면 집중호우 기간 산사태 75개소, 임도 1개소, 사방댐 1개소 등 총 77건의 산림 피해를 입었다.

이날 방문 현장에는 60여 명의 인력과 43대의 장비가 투입돼 흘러내린 토사와 암석들을 정비했다. 이 지역은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토사 유입으로 인해 주택 8동과 축사 2동, 창고 1동 등이 피해를 입었다.

한편 양평군은 산사태로 인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복지부서와 연계,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군, 수해 복구 위해 군장병 투입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양평군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 장병 지원을 통해 수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평군은 이번 폭우로 12일 기준 공공시설 533건, 민간시설 61건, 기타 피해 148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육군 제11기동사단의 대민 지원을 받아 12일부터 군 장병 600명을 시작으로 14일까지 1200명의 장병이 피해 복구 현장에 동원됐다.

특히 장병은 중장비가 투입되기 힘든 지역과 농경지 피해현장 등 인력이 필요한 곳에 투입돼 수해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4일 "수해 복구에 나선 모든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속히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내 사회단체와 봉사단체 등도 수해 복구에 동참했으며, 16일부터는 55사단 장병도 복구 지원에 참여하게 되어 피해 복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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