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원에 '尹 20년지기' 검찰 출신 주기환 합류

양다훈 2022. 8.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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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명단에 윤석열 대통령(사진 오른쪽)의 20년지기인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16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비대위원으로 활동할 명단을 발표했는데 주 전 후보가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당시 광주를 떠날 때 마지막까지 주 위원과 술자리를 함께 했고 2014년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때도 단둘이 만났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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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주 위원 아들 A씨, 6급으로 채용 돼 근무 중
서병수 "정상적 비대위 출범.. 이준석 최고위 해산"
주기환 전 6·1지방선거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왼쪽). 주기환 전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명단에 윤석열 대통령(사진 오른쪽)의 20년지기인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16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비대위원으로 활동할 명단을 발표했는데 주 전 후보가 포함됐다.

주 위원은 최근 자녀가 대통령실에 근무하면서 채용논란이 불거지고도 한 인물이다. 지난달 대통령실에서 주 위원의 아들 A씨가 대통령실 6급으로 채용 돼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논란이 됐다. A씨는 대선 캠프에서 일정 관련 업무를 했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한 후 대통령실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 출신으로 광주지검 수사과장, 대검찰청 검찰수사관을 역임한 주 위원은 윤 대통령과 지난 2003~2005년 같이 근무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당시 광주를 떠날 때 마지막까지 주 위원과 술자리를 함께 했고 2014년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때도 단둘이 만났다고 전해진다.

이외 비대위원에는 권성동 원내대표(62), 성일종 정책위의장(59), 엄태영 의원(64), 전주혜 의원(56), 정양석 전 의원(64), 최재민 강원도의원(38), 이소희 세종시의원(36) 등 8명이 내정됐다.

권 원내대표와 성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합류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재신임 투표를 거쳐 의원들의 신임을 얻어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권 원내대표가 퇴장한 상황에서 투표로 재신임 여부를 확인했고, 수치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지만 찬반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찬성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가운데)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투표 후 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으로 비대위 출범하게 됐고 과거 이준석 대표 최고위원회는 해산되게 됐다”며 “비대위원장이 당의 권한과 지위를 갖게 된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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