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방어한 지수 하락.."당분간 단기 수익 전략 세워야"

홍재영 기자 입력 2022. 8. 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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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추가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반도체가 상승을 이끌며 하방 압력을 버틴 하루였다.

IT종합(+1.00%), 디지털컨텐츠(+1.65%), 반도체(+1.54%) 등이 상승한 반면 운송장비부품(-1.00%), 건설(-1.63%) 등이 하락했다.

부진한 지표 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하방 압력을 견뎌내는 등 약세장은 어느 정도 진정되어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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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 지수 추가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반도체가 상승을 이끌며 하방 압력을 버틴 하루였다.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중국 7월 실물지표가 부진했고, 뉴욕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쇼크가 나타나는 등 미중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이 있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8포인트(0.22%) 오른 2533.5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78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249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5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3.64%) 강세에 전기전자는 1.26% 상승했다. DB하이텍(+2.34%)이 6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발표했다. 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증설 소식이 전해지자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 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한항공(+1.53%), 진에어(+8.28%) 등 항공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여객 수요가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4.23달러(4.59%) 내린 87.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운수창고 업종은 0.37% 하락 마감했다.

한화솔루션(+3.46%), OCI(+0.80%) 등 신재생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화학은 0.34%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은 2.23% 하락했는데, GS건설(-3.31%), 현대건설(-2.60%)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네이버(NAVER)(-2.26%), 카카오(-2.18%) 등 주요 대형 인터넷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하락하자 서비스업은 0.73%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1포인트(0.37%) 오른 834.7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21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67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5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IT종합(+1.00%), 디지털컨텐츠(+1.65%), 반도체(+1.54%) 등이 상승한 반면 운송장비부품(-1.00%), 건설(-1.63%) 등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308.1원에 장을 마쳤다.

부진한 지표 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하방 압력을 견뎌내는 등 약세장은 어느 정도 진정되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아직 추세적 상승 전환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단기 수익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매매패턴을 보면 아직 추세에 대한 확신은 부족한 듯 하다"며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에 근거한 순환매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국내주식전략팀장은 "코스피가 2600대 중반에 도달할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부담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동력은 약화할 전망"이라며 "현재 국면에서 적합한 투자전략은 성장주, 다운스트림(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최종재 중심 IT)"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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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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