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퍼스트팀에 젠지만 4명..박재혁은 3관왕

임영택 2022. 8. 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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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한 젠지가 LCK 어워드를 휩쓸었다.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은 정규 리그 MVP와 올 LCK 퍼스트 팀, 플레이어오브더 플릿)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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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베스트 코치' 겹경사
LCK 서머 정규 리그 퍼스트팀<제공=LCK>

LCK 서머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한 젠지가 LCK 어워드를 휩쓸었다. 퍼스트팀에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선수는 3관왕을 차지했다. 고동빈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인 ‘베스트 코치’에 선정됐다.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는 2022 LCK 서머의 LCK 어워드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LCK 어워드는 스프링과 서머 등 스플릿별로 선정되는 LCK만의 시상 제도이다. 정규 리그 MVP를 비롯해 올 LCK 퍼스트 팀부터 서드 팀까지 관계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최고 지도자상인 베스트 코치(Best Coach)와 신인상인 루키오브더이어(Rookie of the Year)는 1년에 한 번 서머 정규 리그가 끝난 뒤 상이 주어진다.

젠지는 이번 서머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 세트 득실 +30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 LCK 퍼스트 팀에는 탑 라이너를 제외한 네 포지션에서 젠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정글러 ‘피넛’ 한왕호,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리헨즈’다. 올 LCK 퍼스트 팀의 탑 라이너에는 정규 리그 2위를 차지한 T1의 ‘제우스’ 최우제가 뽑혔다. 퍼스트 팀에 선정된 선수 5명에게는 2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은 정규 리그 MVP와 올 LCK 퍼스트 팀, 플레이어오브더 플릿)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박재혁은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213킬 53데스 19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DA(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뒤 데스로 나눈 수치) 7.6을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7월 30일 T1과의 2세트에서는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젠지가 T1을 제치고 17승1패로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베스트 코치로는 젠지를 서머 정규 리그 1위에 올려 놓은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선정됐다. 젠지는 이번 서머 정규 리그에서 T1에게 1대2로 한 번 패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17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이 과정에서 2대0 승리를 무려 14번이나 만들어냈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영예인 ‘루키오브더이어’에는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빅라’ 이대광이 뽑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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