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감자 '노지 작물' 침수 피해 미미..'무름병'은 경계령

임용우 기자 2022. 8. 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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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집중호우에도 주요 노지 밭작물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주요 노지 밭작물인 배추·무·고추·감자 작황을 점검한 결과, 건고추 28.6㏊, 감자 10.3㏊, 배추 1.4㏊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배추는 피해 물량이 심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생육 초기여서 다시 심는 것이 가능한 상황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현재 발생한 피해보다 작황부진을 우려해 향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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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무름병·병충해 등 작황 관리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에도 주요 노지 밭작물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주요 노지 밭작물인 배추·무·고추·감자 작황을 점검한 결과, 건고추 28.6㏊, 감자 10.3㏊, 배추 1.4㏊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비교적 크지 않은 피해로 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배추는 피해 물량이 심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생육 초기여서 다시 심는 것이 가능한 상황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현재 발생한 피해보다 작황부진을 우려해 향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기상 여건에 따라 무름병 등 병충해가 발생해 작황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적정 관리 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영양제 할인지원에 대해 추가로 안내한다.

침수 피해를 입은 생육 초기의 배추를 대신하기 위해 예비묘 150만주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감자는 조기 수확하는 등 공급이 감소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여름철의 경우 이번 비와 같이 좋지 않은 기상 여건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생육을 관리해야 한다"며 "수급이 불안한 경우 이에 대비한 비축물량과 농협과의 계약 물량 등을 즉시 시장에 공급해 수급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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