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라인,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서 유인 드론 최초 공개

홍성완 기자 2022. 8. 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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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론 개발사 볼트라인이 '2022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에서 유인 드론을 최초로 공개한다.

2025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는 GS ITM 컨소시엄의 볼트라인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국방부,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에서 주최하는 '2022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 비행체 부문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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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국내 드론 개발사 볼트라인이 '2022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에서 유인 드론을 최초로 공개한다. 

ⓒ볼트라인

2025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는 GS ITM 컨소시엄의 볼트라인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국방부,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에서 주최하는 '2022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 비행체 부문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볼트라인은 드론 기체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5년부터 드론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년 만인 2017년 비행체의 핵심 솔루션 FC(플라이트 콘트롤러)를 개발했다.

또한 GNSS(위성 기반 치결정 시스템)에서 도출한 위치 데이터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위성 항법 기법 RTK(실시간 동적 위치결정) 장치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MBC에 공급하고 있다.

볼트라인 측은 "이 RTK는 드론, 자율주행차량, 정밀측량, 물류관제, 해양산업, 정밀농업, 스마트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11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체계(UAM, Urban Air Mobility)를 실증하는 행사에서는 전남 고흥 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에서 자체 개발한 1인승급 기체인 스카일라 1.0으로 비행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볼트라인 측은 "현재 사람이 탈 수 있는 유인 비행체인 스카일라 2.0의 개발을 마친 상태"라며 "2025 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할 기체인 스카일라 2.5 또한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K-UAM 흔히 드론택시라고 불린다. '2025 K-UAM 그랜드 챌린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 정부가 처음으로 벌이는 대규모 실증사업으로 도심 내 하늘길을 열어간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는 기체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인프라를 모두 포함한다.

지금까지 3대 통신사를 비롯해 현대, LG, 한화, 롯데 등이 K-UAM 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으며, 컨소시엄 6곳, 단일 기업 6곳 등 총 51개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라인 관계자는 "이번 2022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에서 유인 비행체인 스카일라 2.0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볼트라인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선진 기업의 비행체 못지않은 기술을 국내 기업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2022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는 오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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