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먹다 날벼락.. 가게 돌진한 캠핑카에 4명 다쳐

박선민 조선NS 인턴기자 2022. 8. 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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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한 도넛 가게에 캠핑카가 돌진해 4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오전 7시50분쯤 콜로라도주 덴버 인접 도시 레이크우드에서 캠핑카가 도넛 가게를 들이받는 일이 발생했다/소방당국 트위터

15일 콜로라도주 지역지 ‘덴버포스트’는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덴버 인접 도시 레이크우드에서 캠핑카가 도넛 가게를 들이받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총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캠핑카 운전자와 가게 내부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 한 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전 7시50분쯤 콜로라도주 덴버 인접 도시 레이크우드에서 캠핑카가 도넛 가게를 들이받는 일이 발생했다/소방당국 트위터

사고 뒤 소방당국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캠핑카가 도넛 가게를 관통하다시피 가로질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캠핑카 운전석 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졌고, 가게 내부는 폭탄이라도 맞은 듯 책상, 의자, 카운터 등 대부분의 물체가 파손되어 있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충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레이크우드 경찰청은 “CCTV 확인 결과 캠핑카의 난폭운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도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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