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호영 비대위 공식 출범..이준석 지도부 해체(종합)

전국상임위 열어 비대위원 8명 선임의 건 의결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상임전국위에는 재적 인원 총 55명 중 42명이 투표에 참석했다. 이중 35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7표다.

앞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사심을 버리고 당의 화합과 국민의 신뢰회복, 그리고 더 높은 지지율 견인을 위해 합심하고 단결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연직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엄태영·전주혜·정양석·주기환·최재민·이소희까지 8명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하는 안을 제안했다.

서병수 상임전국위의장은 "이제 정식으로 비대위가 출범하게 됐다. 이 시간 이후 과거 최고위원회는 해산된다"며 "이에 따라 비대위원장이 당대표의 권한과 지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기존의 이준석 전 당대표 지도부는 해체됐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