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올해 2분기 적자 78% 감소

오성택 2022. 8.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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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에어부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2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 손실액이 각각 840억원과 2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 폭이 284억원 감소했다.

16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476억원) 대비 364억원 늘어 72% 증가한 반면, 영업 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494억원) 보다 284억원 감소해 적자폭이 약 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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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에어부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2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 손실액이 각각 840억원과 2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 폭이 284억원 감소했다.

16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476억원) 대비 364억원 늘어 72% 증가한 반면, 영업 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494억원) 보다 284억원 감소해 적자폭이 약 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이 국제선에 투입하는 A321neo(LR)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또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 손실액은 각각 1348억원과 5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 손실액 모두 가파르게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올 2분기 당기순손실액은 85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 이는 영업실적과 무관한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에어부산의 실적개선이 가능했던 것은 입국자 검역 조치 완화 등으로 인한 여행 심리 회복과 여행 수요 선점을 위한 에어부산의 발 빠른 대처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여행 대체지로 급부상한 제주도에 탄력적으로 항공편을 늘리고, 방콕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 위주로 국제선을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이 주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고환율로 인해 영업 활동에 애로점이 많지만 효율적인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방역정책 추가 완화·여행 심리 회복·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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