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선전..2Q 매출 19.8% 증가(종합)

김태환 기자 입력 2022. 8. 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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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피하주사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보다 19.8% 증가한 51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 증가를 견인한 제품은 기존 정맥주사 형태의 램시마와 새로 출시한 피하주사 형태의 램시마SC이다.

특히 올 2분기 램시마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램시마SC 매출은 1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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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유럽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
2분기 매출액 519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달성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피하주사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보다 19.8% 증가한 51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은 5190억원, 영업이익은 74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9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4%에 달한다.

매출 증가를 견인한 제품은 기존 정맥주사 형태의 램시마와 새로 출시한 피하주사 형태의 램시마SC이다. 특히 올 2분기 램시마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램시마SC 매출은 160%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서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한 이후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램시마의 올 6월 시장 점유율은 30%를 넘었다.

특히 유럽에서는 램시마SC 출시 이후 인플릭시맙 약물 치료 효능 및 질환의 재발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듀얼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램시마, 램시마SC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듀얼포뮬레이션의 경쟁력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확인된 만큼 다른 국가들에서도 두 제품의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항암제 직접 판매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유럽에서 항암제 '트룩시마(리툭시맙)', '허쥬마(트라스투주맙)' 등의 직접 판매를 시작했다.

또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베바시주맙)'도 하반기 내에 출시한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리지널 약 개발사인 제넨텍과 시장 내 우선 출시를 위한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아시아, 중남미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올 하반기 항암제 유럽 직판 체제 돌입 등과 함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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