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쌀값 하락으로 농가소득 1조 4700억 감소..대책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값 하락에 따른 정부대책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대통령이 직접 나서 쌀값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호소했지만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면서 "쌀 수급정책의 실패 책임이 농협 재고미로 전가돼 있는 작금의 사태는 헌법과 법률의 규정상 엄연히 정부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값 하락에 따른 정부대책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대통령이 직접 나서 쌀값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호소했지만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면서 "쌀 수급정책의 실패 책임이 농협 재고미로 전가돼 있는 작금의 사태는 헌법과 법률의 규정상 엄연히 정부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의 쌀값하락 대책 촉구는 지난 6월부터 기자회견으로는 4번째, 상임위 업무보고까지 더하면 5번째 대책 마련 요구이다.
서 의원에 따르면 전국 549개 쌀수매 농협 중 올해 7월 기준, 전년 대비 재고 보유량이 50%이상 증가한 농협은 161곳으로 전체의 29%에 달한다.
현장에서는 지금과 같은 가격 하락 추세라면 지난해 6만4000원 수준이던 40㎏ 조곡 한포대의 가격이 5만원선까지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34.7포대인 정곡 1톤으로 환산하면 49만원이 줄어드는 셈으로, 올해 쌀 생산량을 지난해와 동일한 380만톤으로 가정할 경우 1조4700억원의 농가소득 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이날 회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28명이 연명으로 참여한 쌀산업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됐다.
서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각국의 농산물 수출제한 조치를 언제든 식량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17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있는 인식과 대안 마련을 기대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04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밥 샙, 두 아내 최초 공개…"침대서 하는 유산소 운동, 스태미나 2배 필요"
- "집안 좋은 김소현, 싸구려 도시락만 먹어 의문…몰래 친구 학비 지원" 미담
- 이준석 "홍준표와 케미 좋은 이유? 적어도 洪은 尹과 달리 뒤끝은 없다"
- '박지성 절친' 에브라 "13살 때 성폭행 피해…어른들을 안 믿었다"
- '성적행위 묘사' 몰카 논란 이서한 "방예담은 없었다…죄송"
- 없던 이가 쑤욱…日서 세계 최초 치아 재생약 임상시험 추진
- 유영재, 노사연 허리 더듬는 '나쁜 손'…손잡으려 안달난 모습 재조명[영상]
- 서유리, 이혼 후 더 밝아진 근황…물오른 미모 [N샷]
- 벙거지 모자 쓴 '농부' 김현중 "옥수수 잘 키워서 나눠 드리겠다"
- 세탁 맡긴 옷 꼬리표에 적힌 '진상 고객'…따지자 "'관심'이라 쓴 것"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