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부에 폭우피해 자치구 특별재난지역 요청

김은비 2022. 8.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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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7개 자치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정부에 긴급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등 7개 자치구가 해당되며, 이중 강남구는 큰 피해가 발생한 개포1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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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자치구서 약 940억원 피해..이재민 3700여명
"신속한 복구, 빠른 일상 복귀 위해 노력할 것"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7개 자치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정부에 긴급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등 7개 자치구가 해당되며, 이중 강남구는 큰 피해가 발생한 개포1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재난피해합동조사가 진행돼야 하는데 시는 이 과정에서 자치구의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기준 미만일 경우 동 단위로도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7개 자치구에서 1만9627건의 피해 발생, 약 940억원의 재산피해(잠정 추계)가 발생했으며, 현재 37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 비용 중 지방비의 50~80%가 국비로 지원되며,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선제 조치를 통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수해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라며, 서울시도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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