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금산 방문.."인삼약초산업진흥원 국립 승격 이룰 것"

"한국 인삼산업 진흥 위해 전담기관 필요"..인삼 진흥 청사진 제시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16일 금산을 찾아 인삼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국립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첫 방문지인 금산군에서 김 지사는 박범인 군수로부터 현안을 청취하고 군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금산은 인삼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인삼 생산기반 강화, 지방소멸 대응 등 당면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인삼산업 진흥 및 고려인삼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농가 경영환경 개선을 주도할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며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국립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금산군이 미래발전 전략 과제로 제시한 △금산인삼 세계화 프로젝트 △미래농업교육복합관조성 △인삼약초 종합타운 조성 △대규모 산업기반 마련 △의료기관 인프라 확장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

이날 군민들은 건의사항으로 △금산읍 아인1‧3리 공영 주차장 설치 △봉황천보 가동보로 교체 △진산면 행정리 탐방로 정비 △복수면 일원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을 요청했으며 도는 재정 여건을 판단한 뒤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박 군수는 주요 현안으로 △국지도 68호선 금산∼논산간 4차선 도로 확장 △국도 17호 및 군도 12호 도로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도 소관 사항은 신속하게 검토해 조치하고 중앙부처나 국회 등에 건의할 사항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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