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Q 매출액 전년比 20%↑ 5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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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90억원 74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체 제품군의 글로벌 처방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실제 2·4분기 램시마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램시마SC 매출은 160%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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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유럽 직판, 신규 시밀러 출시 호실적 견인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90억원 74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체 제품군의 글로벌 처방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지만 수익성 높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유사한 성적을 내는데 성공했다.
셅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개선은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가 이끌었다. 램시마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이후 매분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31%(심포니헬스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자가주사제형) 출시 이후 인플릭시맙 약물 치료 효능 및 질환의 재발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듀얼포뮬레이션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램시마, 램시마SC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 2·4분기 램시마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램시마SC 매출은 160%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듀얼포뮬레이션의 경쟁력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확인된 만큼 다른 국가들에서도 두 제품의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회사의 실적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올 하반기부터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등 항암제의 직접판매를 시작했으며 탄력적인 가격 전략 및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처방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의 올 하반기 유럽 출시를 앞두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매출이 전체의 27%를 차지할 만큼 크게 늘면서 해당 지역이 회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 “항암제 유럽 직판 돌입, 신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출시 등 실적 개선을 이끌 주요 이벤트들이 예정돼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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