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서울·유' 7년 만에 교체..서울시 새 브랜드 12월 발표

남정민 기자 2022. 8.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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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7년 만에 시를 대표하는 신규 브랜드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브랜드는 2002년부터 13년간 '하이서울(Hi Seoul)'을 써 오다가 지금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인 2015년 10월 선정된 '아이·서울·유(I·SEOUL·YOU)'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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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7년 만에 시를 대표하는 신규 브랜드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브랜드는 2002년부터 13년간 '하이서울(Hi Seoul)'을 써 오다가 지금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인 2015년 10월 선정된 '아이·서울·유(I·SEOUL·YOU)'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아이·서울·유'의 의미가 모호하고 전달력이 떨어진다며 교체 의사를 밝혀왔고, 시는 민선 8기 시작 이후 인지도 조사 등 본격적인 교체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6월 서울시민 1천여 명과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아이·서울·유' 브랜드를 알고 있다는 응답이 해외 17.9%, 국내 69.3%로 나타났습니다.

현 브랜드가 서울의 미래 모습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국내가 41.6%인 반면 해외는 69.0%에 달했습니다.

새로운 도시 브랜드 제작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해외 73.0%, 국내 68.1%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내외국인 의견 수렴과 전문가 브랜딩 작업 등 브랜드 개발 단계를 거쳐 오는 12월 국내외 도시 전문가가 참가하는 '도시 경쟁력 포럼' 개막식에서 발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대표 브랜드 교체에는 개발비로 2억 5천만 원에서 3억 원, 홍보에도 연간 수십억 원 가량이 들어갈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 브랜드인 '아이·서울·유'는 개발과 홍보에 지금까지 100억 원을 훌쩍 넘는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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