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이익 1485억..사상 최대 분기실적 달성

세아제강지주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44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45.0%, 37.5% 늘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13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3%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 측은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으로 강관수요가 높은 반면 현지 공급은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에 기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세아제강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4808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33.8%, 87.9%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3분기는 북미 지역에서의 견조한판매와 안정적 마진 확보를 통해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및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