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權 재신임'에 "대표 내치고 사태 종결.. 아이러니"

정호영 2022. 8.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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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데 대해 "아이러니"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총에서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내부총질 당대표' 문자 유출 사태를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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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데 대해 "아이러니"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총에서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라고 밝혔다.

이어 "도대체 어디까지가 비상이었고 어디가 문제였고 누가 책임을 진 것인가"라며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비상상황에 대해 당대표를 내치고 사태종결?"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내부총질 당대표' 문자 유출 사태를 겨냥한 것이다. 해당 문자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이른바 '체리따봉' 이모티콘을 권 원내대표에게 보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 재신임된 권 원내대표는 인선 작업을 마친 비대위에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함께 당연직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밖에 엄태영·전주혜 의원,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대검찰청 검찰수사관, 최재민 강원도의원·이소희 세종시의원 등 6명이 비대위원으로 발탁됐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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