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고령자·장애인·임산부 전용 창구 확대

IBK기업은행이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금융취약계층의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동행창구'를 확대 시행한다. 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행창구'를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동행창구는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금융취약계층의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우선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주는 전용 창구로, 기존에는 영업점별 1개의 동행창구를 운영하고 있었다.

기업은행은 동행창구 확대 시행을 위해 고령고객 내점 비중이 높고 타행에서 점포를 폐쇄한 지역에 소재한 26개 영업점을 '우선 확대 대상 점포'로 선정했다. 대상 영업점은 동행창구 추가 설치와 함께 금융취약계층 고객의 오프라인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동행창구는 신속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제공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취약계층 고객의 금융애로 해소 및 전문상담, 디지털 교육을 병행하는 종합서비스 제공창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