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2분기 실적 콘서트 재개로 시장 예상치 부합

2022. 8. 16. 16: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콘서트·MD·라이선스 매출 대폭 증가
3분기 '에스파' 필두로 '슈퍼주니어·소녀시대' 신보 발표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844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순익 25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 , 30%, 68% 감소한 수치로 에프엔가이드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그 중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는데 발매 신보 감소 불구 오프라인 콘서트 및 팬미팅 재개로 콘서트/MD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는 콘서트의 경우 NCT127, 슈퍼주니어, 민호, 보아의 일본 오프라인 콘서트 및 동방신기의 팬미팅 개최분이 대부분 반영되면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별도 및 일본자회사들의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194억원에 그쳤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별도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자회사 드림메이커의 적자 확대 때문이다. 드림메이커는 그룹 '더보이즈' 미국공연이 코로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관련 비용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는 큰 폭으로 밑돌았다. 회계감사를 통해 종속회사였던 디어유가 관계회사로 조정된 시점이 2분기로 반영되며 영업외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하며 역기저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반영된 영업외부문 손익은 662억원의 주식처분 이익과 법인세 38억원이다

3분기 에스엠은 에스파를 필두로 한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발표와 콘서트 재개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 7월 에스파의 두번째 미니앨범 'Girls'와 슈퍼주니어의 열한 번째 정규앨범 'The Road : Keep on Going'이 발매됐으며, 이달에는 소녀시대의 일곱 번째 정규앨범이자, 데뷔 15주년 컴백 앨범인 'FOREVER 1'이 발매됐다.

특히 에스파 미니 2집 앨범 'Girls'는 161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했다. 초동 판매 142만장으로 첫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역대 K-Pop 걸그룹 기준 최고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정규 11집 'The Road : Keep on Going'은 발매일 아이튠스 기준 브라질, 멕시코, 홍콩, 일본 등 23개 지역에서, 소녀시대 정규 7집 <FOREVER 1>은 스웨덴, 브라질, 뉴질랜드, 호주 등 전 세계 31개 지역 1위에 오르는 등 'k-pop레전드'의 글로벌 인기도 여전한 상황이다.

3분기 이후에는 포스트 코로나로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관련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