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찌르는 듯한 비판.."맨유, 강등 이후 최악의 시즌 보낼 수도"

김환 기자 2022. 8.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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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의 강도 높은 비판이다.

과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했고, 현재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네빌은 "맨유는 호날두에 대한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맨유가 호날두를 매각한다면 팀에 더 이상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라며 현재 맨유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인 호날두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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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게리 네빌의 강도 높은 비판이다.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현 상황을 규탄하고 있다.


마음대로 되지 않고 있는 맨유다. 맨유는 유연한 팀 플레이와 전력 외로 분류됐던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활 등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았던 프리시즌과는 달리 본 시즌에 돌입하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개막전이었던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고, 이어진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전반전에만 4골을 실점해 0-4로 패배했다.


맨유는 2경기 동안 직접 만들어낸 득점이 없다. 브라이튼전에서 나온 한 골도 브라이튼의 자책골이다. 결정력 문제에서 끝나지 않는다. 맨유는 두 경기에서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랑하던 후방 빌드업은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됐다.


명가 재건이라는 목표와 함께 출발한 새 시즌. 하지만 재건은 고사하고 더 무너지고 있는 친정팀을 바라보는 레전드들이 참다못해 입을 열었다.


과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했고, 현재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네빌은 “맨유는 호날두에 대한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맨유가 호날두를 매각한다면 팀에 더 이상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라며 현재 맨유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인 호날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네빌은 “진심으로 말하는데, 맨유가 앞으로 몇 주 동안 새 선수들을 데려오지 않거나 형편없는 선수들을 데려온다면 시즌을 리그 하위권으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맨유는 앞으로 몇 달 동안 파도를 탄 것과 같은 시즌을 보낼 거고, 1974년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며 맨유가 걸어갈 고생길을 예고했다.


현재 맨유가 부진에 빠져 있는 원인을 선수들이 아닌 더 높은 곳에서 찾았다. 네빌은 “학교에서 학생들 성적이 떨어졌다고 해서 아이들을 탓하지는 않는다. 맨유도 그렇다. 우리가 토요일(브렌트포드전)에 봤던 선수들은 15개월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결승전에 올랐던 선수들이다”라며 선수들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뉘앙스의 말을 남겼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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