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올라 2530선 마감..교육株 '활짝'

신민경 2022. 8.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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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6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6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7억원, 556억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 홀로 56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5억원, 56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 홀로 1228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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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소폭 상승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8포인트(0.22%) 오른 2533.5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포인트(0.37%) 오른 834.74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16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6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8포인트(0.22%) 오른 2533.52에 장을 마쳤다. 장중 기록한 고가는 2546.35로 한때 254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개인의 '팔자'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버텨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7억원, 556억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 홀로 56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의 오름폭은 더 크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포인트(0.37%) 오른 834.74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5억원, 56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 홀로 1228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장에선 SK이노베이션(2.01%)이 강세를 보였다. SK가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약 32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SK는 테라파워의 7억5000만달러(약 98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빌 게이츠와 함께 공동 선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근 SK와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 테라파워에 대한 2억5000만달러(약 3277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반면 현대모비스(-3.53%)는 모듈·부품 생산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로 운영하는 내용의 사업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약세를 띠었다.

이번 사업 개편이 현실화할 경우 현대모비스에서는 AS 부문만 남게 된다. 부품 사업은 각각 모듈 생산 자회사와 전동화·섀시·에어백 등을 만드는 자회사로 각각 나눠진다.

한편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종목들 가운데에선 내린 종목보다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에코프로비엠(-0.34%), HLB(-3.2%) 등이 내린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엘앤에프(2.83%), 펄어비스(2.82%), 에코프로(4.05%) 등이 올랐다.

특히 주요 교육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교육부가 새로운 고교체계 개편 방안의 전면 적용을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메가엠디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같은 시간 YBM넷(14.5%), NE능률(7.72%), 아이스크림에듀(3.88%) 등도 큰 폭 올랐다.

이날 교육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는 이르면 2025년에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존치를 포함한 새로운 고교체제 개편 방안을 전면 적용하겠다는 잠정 추진 일정을 국회에 보고했다.

교육부는 연내 시안을 마련할 예정인 이 고교체제 개편 방안을 2024년 시범 운영하고 2025년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고교체제에 따르면 2025년에는 고교학점제가 전 학년에 전면 적용된다. 현 중1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도 제도가 바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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