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는 김현준 LH 사장 "LH,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길"
박종화 2022. 8. 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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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LH)이 1년 4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사장은 16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앞으로 LH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사장은 퇴임식에서 "LH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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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 정권 교체 후 첫 퇴진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LH)이 1년 4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사장은 16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앞으로 LH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사장은 국세청 조사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을 지낸 세무관료 출신이다. 지난해 LH 직원이 연루된 신도시 투기 사태가 벌어지자 조직을 혁신할 소방수로 투입됐다. 취임 후엔 정원 감축과 조직 기능 정비, 재무 구조 개선 등을 이끌었다. 김 사장은 퇴임식에서 “LH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김 사장은 2주 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 교체 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이 물러난 건 김 사장이 처음이다. 주변에선 최근 불거진 LH 골프 출장 등으로 김 사장이 퇴진을 결심한 것으로 본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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