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채용 축소 분위기 속 채용담당자 무더기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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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채용·지출 축소 등 긴축 경영에 나선 가운데 계약직 인사담당자들을 여럿 해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애플이 지난주에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담당하던 계약직 인사담당자 100명 정도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모든 계약직 인사담당자들이 해고된 것은 아니며, 정규직 인사담당자들은 그대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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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애플이 채용·지출 축소 등 긴축 경영에 나선 가운데 계약직 인사담당자들을 여럿 해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애플이 지난주에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담당하던 계약직 인사담당자 100명 정도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모든 계약직 인사담당자들이 해고된 것은 아니며, 정규직 인사담당자들은 그대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고된 계약직 인사담당자들은 애플로부터 현재 사업적 필요성의 변화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일부 분야에 대한 투자는 계속해 나갈 계획이지만 지출에 대해서는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다음 달 5일부터 직원들이 적어도 주 3회 출근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 직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부서마다 자율적으로 정한 또 다른 요일에는 사무실 근무를 하게 된다.
애플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사무실부터 시작해 주 3일 출근 적용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 4월부터 단계적 사무실 복귀 계획을 밟아 주 2일까지 출근 일수를 늘렸으며, 5월 말부터 주 3일 출근제를 실시하려고 했다가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시행을 연기한 상태였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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