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폭력조직 가담 폭탄테러로 5명 사망..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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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폭력조직이 가담한 폭탄 테러로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한 가운데,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와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전날 에콰도르 최대 도시 과야킬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죽고 17명이 다친 사건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당국에 따르면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145건 이상의 폭탄 테러 가운데, 이번 테러가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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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에콰도르에서 폭력조직이 가담한 폭탄 테러로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한 가운데,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와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전날 에콰도르 최대 도시 과야킬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죽고 17명이 다친 사건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파트리시오 카리요 에콰도르 내무장관은 이번 테러를 '국가와의 전쟁'으로 규정하고, 한 달간 검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자 계층 밀집 지역인 크리스토 데 콘수엘로에서 이뤄진 폭탄 공격으로 민가 8채와 자동차 2대가 파괴됐고, 거리에 사상자들이 피를 흘린 채 누워있는 모습들이 현지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코카인 운송 루트의 지배권을 둘러싼 폭력 조직간 경쟁으로 살인사건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분석했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위치한 에콰도르는 지난해 2월 이후 발생한 여러 폭동으로 인해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당국에 따르면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145건 이상의 폭탄 테러 가운데, 이번 테러가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
라소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마약 테러는 적이라며, "당국은 분열되지 않고 단결해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라소 대통령의 단호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에콰도르에서 유혈 사태와 폭력 시위 등이 계속되면서 국민들 사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미주지역 조직범죄 전문 매체인 인사이트크라임에 따르면 과야킬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 50곳 중 하나로 꼽혔다. 에콰도르의 도시가 이 목록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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