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우크라이나 지원을" 켈로그 시리얼로 기네스 신기록
현지시간 1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10대 소년 2명이 시리얼 상자들을 바닥에 가지런히 놓습니다.
노란색과 파란색의 시리얼 상자로 이들이 모은 시리얼 상자만 5,000개에 달합니다.
켈로그가 출시한 옥수수 시리얼 <콘팝스>와 <라이스 크리스피> 시리얼입니다.
우크라 국기 상징‥현재까지 2,000만 원 모금
'우크라이나를 위한 시카고 아이들 연합'(CCUK) 소속 10대 회원들이 시리얼 박스를 쌓아올려 기네스 신기록을 깼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켈로그 시리얼 과자 상자를 모아 우크라이나 국기와 닮은 조형물을 만든 겁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좋은 명분을 가지고 기록을 깨기로 결정했습니다." (15살 마이클 코처 / CCUK 회원)
시리얼 상자 색깔인 노란색과 파란색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합니다.
"옥수수 시리얼인 콘팝스는 국기의 아래쪽에 있는 밭을 나타냅니다. 라이스 크리스피는 우크라이나 국기의 하늘을 나타냅니다." (16살 라이더 시프만 / CCUK 회원) "약 5,000개의 시리얼 상자로 만들어진 우크라이나 국기입니다. 이전 기록은 4,000개였는데 우리는 그 숫자 기록을 깼습니다." (15살 마이클 코처 / CCUK 회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시카고 10대 소년들이 만든 5,000개의 시리얼 상자는 시카고 시내에 있는 윈트러스트 뱅킹홀에 전시됐습니다. 지금까지 70여 명이 1만 5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 돈은 우크라이나 비영리단체 라좀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박진주 기자 (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98649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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