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부여·청양 특별재난지역 정부가 나서서 도와줘야"

박상원 기자 2022. 8. 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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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부여·청양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이 장관에 부여·청양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지원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김 지사에게 직접 연락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수해복구 예산 등 확보를 위해 이 장관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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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16일 부여 수해 현장 찾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만나 건의
윤석열 대통령 전화 통해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정부 지원 약속해
16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부여군 은산면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부여·청양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또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김 지사에게 직접 연락해 수해복구 예산 지원 등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김 지사는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과 주민 위로를 위해 부여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났다.

앞서 부여 지역은 13-14일 오전 6시까지 77㎜의 비가 내렸고 은산면에는 14일 새벽 1-2시 시간당 강수량 115㎜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실종자가 2명 발생하고 시설하우스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다.

이번 호우로 인해 발생한 도내 농작물 침수 피해는 16일 오전 6시 기준 총 688.3㏊로 집계됐으며, 이 중 460.8㏊가 부여 지역에서, 195㏊가 청양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재 부여·청양 지역 피해 현장에는 지역 공무원과 경찰·군인, 자원봉사자가 피해농작물 제거, 피해 주택·시설 정비 등 긴급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의 부여 지역 현장 방문에 동행한 김 지사는 함께 은산면 일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주택 및 시설하우스를 살피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으며,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 힘쓰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이 장관에 부여·청양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가 큰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주택 전파·유실 1300만 원, 반파 650만 원, 침수 100만 원,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 300만 원 가운데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최대 88%까지 지원받게 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지원도 국비가 확대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이 있다.

김 지사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기상상황을 지속 관찰해 추가 피해 우려지역을 예찰하는 등 대비책을 추진토록 하겠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김 지사에게 직접 연락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수해복구 예산 등 확보를 위해 이 장관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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