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부 장관 "바이오·배터리 등 성장 지원"

배태호 입력 2022. 8.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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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다양한 변수로 대한민국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 현장을 찾아 수출입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이 장관의 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바이오·헬스, 화장품, 배터리 등 한국 미래유망산업과 관련한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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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송생명과학단지서 세 번째 현장 간담회.."이달 말까지 수출 종합 대책 마련"

[아이뉴스24 배태호 기자]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다양한 변수로 대한민국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 현장을 찾아 수출입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번까지 모두 세 차례의 현장 점검과 간담회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종합적인 수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오후 이창양 장관이 충북에 있는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찾아 대웅제약 등 현장을 방문하고 입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오후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대웅제약 회의실에서 유정열 KOTRA 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수출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유망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본격화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와 글로벌 성장세 둔화, 공급망 불안 심화, 금리 인상 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이 장관의 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바이오·헬스, 화장품, 배터리 등 한국 미래유망산업과 관련한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의 산업 현장 방문은 지난달 22일 서울 구로에서 대중(對中) 수출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수출현장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장관은 세 차례의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바탕으로 오는 24일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찾아 생산현장을 시찰한 이 장관은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을 신설하고, 제조혁신센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는 등 우리 의약품 기업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시찰을 마친 이 장관은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 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유망산업 수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입과 관련한 어려움을 듣고,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양 장관은 "우리 수출은 지난 7월까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 등이 우리 수출 증가세를 제약하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주력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프리미엄 소비재, 친환경산업, 유망신산업 등이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장관은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상황에서 바이오·배터리 등 신산업이 우리 수출의 주요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무역금융과 수출입 물류, 해외 마케팅, 해외 규격 인증 등 수출로 이어지는 다각적인 분야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수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해외전시외, 물류, 해외규격인증 등) 지원, 주요 업종별 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 규제 개선 및 현장 애로 해소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수출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배태호 기자(b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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