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협박도 모자라 칼까지 든 시위자..폭발한 김정숙 여사, 직접 고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석 달 넘게 욕설, 소음을 동반한 장기 1인 시위자가 산책 중인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하기까지 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평산마을 장기 1인 시위자 A 씨가 마을 산책을 나온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했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평산마을 시위자 4명 중 1명이 A 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석 달 넘게 욕설, 소음을 동반한 장기 1인 시위자가 산책 중인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하기까지 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평산마을 장기 1인 시위자 A 씨가 마을 산책을 나온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전날 저녁 퇴임 후 처음으로 평산마을 산책을 나갔다. 이때 A 씨는 경호원과 함께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향해 다가가 "겁○○○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 모욕성 발언을 하며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숙 여사는 그날 밤 양산경찰서를 직접 찾아 A 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이튿날인 16일 아침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흉기로 다른 사람을 협박하다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이날 오전 8시 11분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주변 사람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준비하면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하다 호주머니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꺼내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A 씨를 하북파출소로 데려가 조사하자, 일부 반대단체 회원 몇몇이 하북파출소로 몰려가 항의했다.
경기도에 주소지가 있는 A 씨는 통도사 앞 모텔이나 평산마을 인근 마을에 세를 얻어 평산마을로 출퇴근하며 석 달 넘게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 남성은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내세우며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이적행위를 했다거나 '부정선거가 이뤄졌다',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국민 자유를 빼앗았다' 등 주장을 하며 군복을 입은 채 욕설이 섞인 시끄러운 시위를 지속해왔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평산마을 시위자 4명 중 1명이 A 씨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용진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ㅁ ㅕ ㄹ(멸).......사봉공"…무슨일?
- 정태영 며느리 되는 리디아 고, `남다른 시댁 자랑`…들어보니
- 尹, 2030세대 문턱만 확 낮춰…첫 대책부터 소외된 40대 이상 무주택자
- [김광태의 글로벌 톡] 中-日 미묘한 `광복절 경축사` 신경전
-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창문에 걸쳐 있던 피해자 밀었다"
- 정의선 회장, `3대 車시장` 인도서 "글로벌 허브로 키울 것"
- "모든 수단 동원"… 정부, 물가잡기 총력전
- 퇴직연금 `수익보다 안전성`… `빛좋은 개살구` 디폴트옵션
- 하이브리드 열풍 탄 일본車… 韓 소비자들 "예스재팬"
- [자산운용사 ETF 대전] `세분화 전략` 신한, 5위로 껑충… 키움은 6위 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