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핵심 참고인 조사 곧 마무리"
전종헌 2022. 8. 16. 15:27
"허위 경력 의혹 김건희 여사 수사 이달 마무리"
경찰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핵심 참고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참고인 조사가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 수사와 관련해 "핵심 참고인(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오는 18일 김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한 차례 더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김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은 의혹이 있다. 지난해 12월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증거를 인멸하려고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국민대 교수 임용 당시 허위 경력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수사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달 말에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김 여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대해 최종적으로 법률 검토를 하는 중"이라며 "다음 기자간담회(이달 29일)까지는 마무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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