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코비드족' 대신 '코로나 비감염자' 우리말 사용 권고

2022. 8. 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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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네버 코비드'를 대체할 우리말로 '코로나 비감염'을 선정했다.

이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8%가 '네버 코비드'를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이를 '코로나 비감염'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77.2%가 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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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국립국어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네버 코비드’를 대체할 우리말로 ‘코로나 비감염’을 선정했다.

‘네버 코비드(never COVID19)’는 코로나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상태 또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일환으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네버 코비드’와 ‘트래블 룰(travel rule)’의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각각 ‘코로나 비감염’과 ‘송금 정보 기록제’라는 우리말로 바뀌었다.

이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8%가 ‘네버 코비드’를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이를 ‘코로나 비감염’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77.2%가 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쉬운 우리말 대체어들은 다음과 같다. ‘펜데믹’은 ‘세계적 유행’으로, ‘엔데믹’은 ‘주기적 유행’으로, ‘엔(n)차 감염’은 ‘연쇄감염’ 또는 ‘연속감염’으로,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우울’로 다듬어졌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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