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 걸핏하면 토착왜구 운운 반일감정 정략적 이용"

박종홍 기자 한재준 기자 2022. 8. 16.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민주당은 걸핏하면 토착왜구 운운하며 반일감정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왔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민이 아닌 일본만 향해있다. 광복절 경축사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尹 경축사, 일본에만 향해" 주장에 정면 반박
"독립 의미, 반일에 국한하는 것은 협량한 역사인식"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한재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민주당은 걸핏하면 토착왜구 운운하며 반일감정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왔다"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립운동의 목표는 식민지로부터의 해방을 넘어, 국민 개개인이 자유를 누리는 근대국가의 건설이었다. 독립의 의미를 반일에 국한하는 것은 협량한 역사인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민이 아닌 일본만 향해있다. 광복절 경축사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정문 원내소통부대표도 "일본은 보란 듯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야스쿠니에 공물을 공납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유감 표시가 전부였다"고 동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하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성립과 연대, 힘과 동맹, 부의 창출, 제도적 민주주의 등이 없었다면 자유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5년을 돌아봐야 한다. 중국과 북한에 대한 굴종 외교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연대를 훼손했고 과도한 규제와 정부 주도 정책으로 경제적 위기를 불러왔다"며 "(이같은) 위기는 국민 개개인이 누려야 할 자유의 조건을 침식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야당으로서 대통령을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반성의 부재와 철학의 빈곤은 애처로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