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청주시 농경지 9.96㏊ 피해..주택·상가 침수 43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 내 농경지 9.96㏊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가 집계한 집중호우 피해 건수는 주택 침수 22건, 상가 침수 21건, 농경지 유실‧매몰 1.46㏊, 농경지 침수 8.5㏊, 차량 침수 24대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린 흥덕구 복대동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 위기를 겪고, 이 아파트 인근 상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 13곳 등 공공시설 피해도.."곧 복구계획 수립"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 내 농경지 9.96㏊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도 43건 접수됐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가 집계한 집중호우 피해 건수는 주택 침수 22건, 상가 침수 21건, 농경지 유실‧매몰 1.46㏊, 농경지 침수 8.5㏊, 차량 침수 24대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0일 오후 9시38분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주민 8명이 하천 범람 우려로 인근 미원쌀안문화센터로 임시 대피하기도 했다.
이곳 주민들은 이튿날인 11일 오전 7시 귀가했다.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이번 비로 도로 13곳(169m), 교량 2곳, 하천 6곳(108m), 소하천 5곳(310m), 공원 3곳, 산책로 2곳, 경로당 1곳이 크고 작은 비 피해를 입었다.
청주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248.4㎜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미원 304㎜, 강내 287㎜, 복대동 283.7㎜, 남일 265㎜, 내수 256㎜, 오송 251㎜, 옥산 248㎜, 문의 246㎜, 남이 242㎜, 북이 237㎜ 등 대다수 지역에서 2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는 비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문 19곳과 간이배수장 7곳, 우수저류시설 2곳 등 방재시설물을 가동했다.
오송읍 지하차도 침수로 인해 차량 우회와 양수 작업 등을 벌이고, 저지대 주택·상가 침수 대비를 위해 양수 조치를 했으나 일부 피해는 막지 못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린 흥덕구 복대동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 위기를 겪고, 이 아파트 인근 상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시 관계자는 "현재도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재산피해 현황까지는 파악하지 못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해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16일 주간업무보고에서 "복대동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2017년에도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며 "하수관로 침수예방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피해조사 시 누락 없게 철저히 조사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이번 기회에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일제 점검하고, 하천 준설 중인 지역도 범람 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기 준설하도록 노력해달라"라고 강조했다.
jsk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월 7회 안 해주면 외도 계속" '변강쇠' 60대 남편의 조건…아내 선택은?
- "사람 박나래는 나빠도, 선한 웃음 줄 것"…6년 전 연예대상 소감 회자
- MC몽, 차가원 회장과 불륜설 직접 부인…"맹세코 부적절한 관계 맺은 적 없어"
- "연말마다 성과급 받은 남편, 1원도 안주고 다 숨겼다" 아내 분통
- "요가 양말이 9만원? 아내는 200만원어치 샀다…씀씀이 너무 커 힘들다"
- 남진, 호남 재벌 2세 인정…"개인 운전사→요트까지 있었다"
- 18세 정동원, 내년 2월 해병대 자원입대…"최근 합격 통보, 응원 부탁"
- 식당 계산 직전 영수증에 추가된 7만원…슬쩍 끼워 넣고 "시스템 오류" 발뺌
- 배우 이하늬, 60억 추징 이어 기획사 미등록 혐의로 송치
- "위자료 2000만원에 합의했더니…다시 안 만나겠다던 남편 상간녀와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