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하이-토3 웨지[필드소식]

[서울경제]

테일러메이드는 ‘하이-토3(Hi Toe 3)’ 웨지(사진)를 국내에 공개했다. 일반적인 웨지보다 무게 중심이 높은 게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의 MG3와 비교해 토 부분이 66㎜ 높다. 이를 통해 무게 중심을 페이스 중앙에 재배치함과 동시에 최적화된 런치, 스핀 그리고 부드러운 타격감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로프트 54도 이상인 웨지는 페이스 전체에 그루브가 적용돼 오픈 페이스 샷 때 스핀 성능이 늘어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강력한 스핀 성능을 위해 투어에서 입증된 테일러메이드의 마이크로-립이 적용됐다. 페이스에 적용된 마이크로-립은 임팩트 때 페이스와 볼의 접촉 면적을 높여 향상된 스핀양을 제공하며 더 커진 ZTP RAW 그루브는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스핀으로 그린 주변에서 샷의 정교함을 더한다. 다양한 라이에서 일관성 있는 퍼포먼스를 위해 네 방향 챔버 솔과 낮은 리딩 에지로 설계됐다. 솔 모양에 오차가 없도록 정교하게 밀링 가공한 것도 퍼포먼스 일관성을 향상하는 요인이다. 바운스는 골퍼의 스윙 스타일과 코스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으로 제공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