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좀 해봐요!" 호날두-매과이어 포함 5人, 추가 영입 요구

김환 기자 2022. 8. 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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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구단에 추가 영입을 요구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맨유의 선수들은 비참한 시즌을 타개하기 위해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구단에 말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맨유가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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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구단에 추가 영입을 요구했다는 소식이다.


시즌 초반, 맨유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프리시즌에 보여줬던 경기력과는 달리 리그가 개막하자 브라이튼과 브렌트포드에 연달아 패배했다. 심지어 손도 써 보지 못한 채 당한 패배였다. 브라이튼을 상대로는 압박에 고전하며 골 결정력에 있어 문제점을 노출했고,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전반전에만 4골을 실점하는 수모를 겪었다.


추가 영입은 필수가 됐다.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섰으나,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에게 건넨 제안마저 거절당한 맨유는 이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영입에 전력을 쏟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외에도 3선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과 연결되는 등 맨유는 이적시장의 문을 닫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심각함을 느꼈는지, 선수들도 구단에 추가 영입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맨유의 선수들은 비참한 시즌을 타개하기 위해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구단에 말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타이럴 말라시아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알려진 바로는 구단에 이러한 요청을 건넨 선수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매과이어, 마커스 래쉬포드, 루크 쇼, 그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주장인 매과이어를 포함해 맨유의 주장단이 직접적으로 의견을 내비친 만큼, 선수단 내부의 의견일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가 이적시장 내내 요구하던 내용과 비슷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맨유가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의 반응이 미적지근하자 UCL에 출전하는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을 정도다.


하지만 호날두를 비롯해 선수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영입 행보는 그리 활발하지 않다.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 에딘손 카바니, 폴 포그바가 팀을 떠났지만 영입한 선수는 세 명이고, 현재 아드리안 라비오 정도만이 합류가 유력한 선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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