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證 상반기 영업이익 최대
저축銀·운용사 알짜 계열사로
다올투자증권은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우량 딜 발굴을 통한 양적·질적 성장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금융(IB) 부문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원 확대를 통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각 영업 부문에서도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익 방어를 통해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계열회사도 실적 향상에 한몫했다. 다올저축은행은 수신 금리가 급등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영업이익 511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을 거두며 견조한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계열사 편입 이후 상반기에만 대출잔액이 5942억원 증가한 3조908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올자산운용은 상반기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2%, 127.8% 증가한 수치로 두 배 이상 실적이 향상됐다. 펀드운용보수 증가와 매각보수 수취 등 상반기 누적 운용보수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시장 위험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회사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에도 영업이익 675억원, 당기순이익 52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영업이익 기준 최대 호실적을 달성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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