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證 상반기 영업이익 최대

김금이 2022. 8. 16. 15: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IB 고수익
저축銀·운용사 알짜 계열사로
이병철 회장
다올투자증권이 상반기 영업이익 1194억원, 당기순이익 957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6%, 3.2% 증가한 수준이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강도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다올투자증권은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우량 딜 발굴을 통한 양적·질적 성장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금융(IB) 부문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원 확대를 통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각 영업 부문에서도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익 방어를 통해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계열회사도 실적 향상에 한몫했다. 다올저축은행은 수신 금리가 급등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영업이익 511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을 거두며 견조한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계열사 편입 이후 상반기에만 대출잔액이 5942억원 증가한 3조908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올자산운용은 상반기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2%, 127.8% 증가한 수치로 두 배 이상 실적이 향상됐다. 펀드운용보수 증가와 매각보수 수취 등 상반기 누적 운용보수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시장 위험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회사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에도 영업이익 675억원, 당기순이익 52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영업이익 기준 최대 호실적을 달성했다.

[김금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