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19일 '오구 논란' 윤이나 스포츠공정위 개최

김도용 기자 2022. 8. 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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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오구 플레이'를 한 윤이나(19‧하이트진로)에 대한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열린다.

대한골프협회는 "오는 19일 비공개로 '골프 규칙 위반사항 사후 신고자에 대한 징계 검토'에 대한 안건으로 스포츠공정위가 개최된다"고 16일 전했다.

윤이나는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불공정한 플레이로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고, 모든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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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진행.."골프 규칙 위반에 대한 징계 검토"
'오구플레이'를 진행한 윤이나. (KLPGA 제공) 2022.7.14/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경기 중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오구 플레이'를 한 윤이나(19‧하이트진로)에 대한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열린다.

대한골프협회는 "오는 19일 비공개로 '골프 규칙 위반사항 사후 신고자에 대한 징계 검토'에 대한 안건으로 스포츠공정위가 개최된다"고 16일 전했다.

윤이나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발생한 오구 플레이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이나 측에 따르면 지난 6월16~19일 열린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윤이나는 대회 1라운드 15번홀에서 오구플레이를 했다.

티샷이 빗나가 러프에 빠졌는데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경기를 진행한 것이다.

당시 윤이나는 "공을 찾던 중 앞쪽에 있는 깊은 러프에 공이 있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제 공인 줄 오해하고 플레이를 진행했다"면서 "곧 내 공이 아님을 알게 됐고,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윤이나는 해당 대회에서 컷탈락했고, 이후 에버콜라겐 퀸즈 마스터즈가 진행 중이던 지난 15일에야 대회 주최 측인 대한골프협회에 자진 신고했다.

윤이나는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불공정한 플레이로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고, 모든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전적으로 잘못이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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