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55인치 커브드 패널.. 삼성 '게이밍스크린' 혁신

전혜인 2022. 8.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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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55인치 커브드 패널을 장착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모델명 G97NB)'를 공개하고 게이밍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은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게이머들의 페인포인트를 듣고 이를 신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큰 사이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많아 책상 위에 거치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화면으로 55인치, 10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 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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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일 삼성전자 상무가 16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55인치 커브드 패널을 장착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모델명 G97NB)'를 공개하고 게이밍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6일 오디세이 아트를 공개하고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000R 곡률의 55인치 스크린으로, 높낮이와 상하 각도 조절은 물론 패널을 90도 돌려 세로형 '콕핏 모드' 사용이 가능하다. 하나의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 화면으로는 27인치 화면 최대 네 개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으며, 세로로 돌리면 32인치 화면 세 개를 위아래로 쌓은 형태가 된다.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은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게이머들의 페인포인트를 듣고 이를 신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큰 사이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많아 책상 위에 거치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화면으로 55인치, 10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 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신제품은 4K 해상도에 165㎐ 고주사율과 GTG 기준 1㎳(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등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을 탑재했다. 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있어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화질 측면에서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AI(인공지능) 기반 '인공지능 신경망'과 14비트로 밝기와 명암비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라스트 맵핑' 기술을 탑재했다.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로부터 '글래어 프리' 검증을 받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음향 역시 60W 2.2.2채널 기반의 돌비 애트모스와 '사운드 돔 테크'를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이용자의 선호에 따라 화면 구성과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의 게임 화면과 비율, 위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전용 컨트롤러인 '아크 다이얼'은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스크린 레이아웃과 설정값을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멀티뷰와 게임바를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정 상무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게이밍 전용으로 개발돼 모든 기능을 게임에 맞게 최적화한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화면이 더 큰 제품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2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온라인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24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소비자들 앞에 처음 공개될 예정으로, 다음달 7일부터 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국내 출고가는 340만원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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