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싱글벙글쇼' 2년만 하차 "체력 한계 느껴..죄송"

박아름 입력 2022. 8. 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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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가 MBC 라디오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 쇼'에서 하차한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정준하씨 만의 순수한 매력을 청취자들이 받아들이며, 제대로 즐기기 시작한 이때, 하차라는 결정에 아쉬운 마음뿐이다"며 "당분간은 스페셜 DJ 체제로 신지씨와 함께 '싱글벙글 쇼'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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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정준하가 MBC 라디오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 쇼'에서 하차한다.

방송인 정준하는 8월 16일 방송을 통해 “'싱글 벙글 쇼' 하는 동안 개인적으로 정말 행복했다. 하지만 예능, 가수 그리고 라디오 DJ 활동을 동시에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난 2년 간 청취자와의 소통을 큰 행복으로 여겼던 '싱글벙글 쇼' 하차 소식을 직접 알렸다.

정준하는 또 “라디오 진행자는 무엇보다 책임 있는 자리다. 최선을 다해 청취자와의 약속된 시간을 지키고 싶었다. 지금의 마음은 청취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그만큼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마이크를 놓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 받아온 정준하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눈높이 공감을 이끌며 따뜻한 진행을 보여줬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정준하씨 만의 순수한 매력을 청취자들이 받아들이며, 제대로 즐기기 시작한 이때, 하차라는 결정에 아쉬운 마음뿐이다”며 “당분간은 스페셜 DJ 체제로 신지씨와 함께 ‘싱글벙글 쇼’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준하는 8월 21일까지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 쇼' 청취자를 만날 예정이다. (사진=MBC라디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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