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기대감 크다" 이정현이 말하는 김승기 감독의 농구

최창환 2022. 8. 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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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을 만난 이정현(23, 187cm)의 성장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정현은 "감독님만의 수비가 있는데 그걸 새롭게 입혀주고 계신다. 아무래도 로테이션이 많다 보니 체력훈련량이나 새로운 훈련이 많다. KGC의 로테이션과 비슷한 것 같다. 뺏는 농구를 추구하시는데 아직 선수들 입장에서 서툰 부분도 있다. 연습경기를 거듭하며 맞춰가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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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김승기 감독을 만난 이정현(23, 187cm)의 성장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정현이 말한 우선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54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것이었다.

이정현이 새로운 환경에서 2년차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간판이 고양 데이원스포츠로 바뀌었고, 김승기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또한 이대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현금 트레이드됐다. 이정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변화였다. “이대성이 함께 뛰면 아무래도 이정현이 뛰는 출전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승기 감독의 설명이었다.

김승기 감독은 데이원 기자간담회, 방송사 인터뷰 등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 여러 차례 이정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정현 역시 이에 대해 묻자 “감독님이 너무 많이 말씀을 하셨다”라며 웃었다.

이정현은 이어 “그만큼 기대감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나도 기대감이 크다.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체력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아무래도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이고 공격, 수비에서의 역할도 많아질 것이다. 그래서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승기 감독은 안양 KGC에서 7시즌을 치르며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KGC를 3차례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며 2차례 우승을 안겼고, 정규리그 통산 366경기에서 211승 155패 승률 .577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승률은 .674(31승 15패)에 달한다. 플레이오프에서 10경기 이상 치른 24명의 감독 가운데 압도적인 승률 1위다.

김승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동안 KGC의 팀컬러는 ‘공격적인 수비’였다. 활발한 수비 로테이션을 통해 어려운 패스를 유도했고, 이를 통해 많은 스틸을 만들었다. KGC는 김승기 감독 부임 후 7시즌 동안 5차례 평균 스틸 1위에 올랐고, 한때 ‘스틸러스’로 불리기도 했다.

데이원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정현은 “감독님만의 수비가 있는데 그걸 새롭게 입혀주고 계신다. 아무래도 로테이션이 많다 보니 체력훈련량이나 새로운 훈련이 많다. KGC의 로테이션과 비슷한 것 같다. 뺏는 농구를 추구하시는데 아직 선수들 입장에서 서툰 부분도 있다. 연습경기를 거듭하며 맞춰가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정현은 또한 “형들에 비하면 많이 치러본 건 아니지만 큰 경기를 즐기는 편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으로 끝나선 안 된다. 올 시즌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아직 구체적인 목표는 없다. 부상 없이 54경기를 모두 치르며 최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 그러다 보면 팀, 개인 성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같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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