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 배달음식점 294곳 위생‧방역 특별점검

경북 포항시 북구청은 배달음식점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16일부터 19까지 배달앱에 등록된 식품위생업소 294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북구청은 7개반 1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려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또, 충분한 가열·조리, 달걀 등 원재료에 대한 보관온도 지키기 등을 홍보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특히, 조리장 내 이물 혼입이 우려되는 조리기구 사용여부와 배달가방 청결 상태 등 위생취약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북구청은 올 2분기까지 배달음식점 468곳을 점검했으며, 그 중 이물혼입 등으로 30곳을 적발해 시정명령 등 행정 처분을 마쳤다.

한상호 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배달음식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과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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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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