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 음바페가 답한 '메호 대전'의 승자는?

백현기 기자 2022. 8.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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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축구계를 이끌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음바페는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서 "매해 나는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을지,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을지를 고민하고는 했다. 그 중 누가 좋은지를 고르는 것은 엄마와 아빠 중 둘 중에 한 명을 고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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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차기 축구계를 이끌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음바페는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서 “매해 나는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을지,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을지를 고민하고는 했다. 그 중 누가 좋은지를 고르는 것은 엄마와 아빠 중 둘 중에 한 명을 고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17경기 171골을 터뜨리며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다.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어갈 대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득점하며 펠레에 이어 월드컵 결승전 두 번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쓰기도 했다.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아 왔다. 재작년부터 레알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까지 직접 나서며 음바페 영입에 열을 올렸다. 실제로 성과도 있었다. 지난달에는 레알과의 개인 합의를 마치며 레알행이 임박하기도 했었다. 음바페의 모친 측은 “음바페는 PSG와 레알과의 개인 합의는 둘 다 마쳤다. 결국 선택은 음바페의 몫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잔류를 택했다. 음바페는 2025년까지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 잔류를 위해 현재 주급에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인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를 약속했고, 서명에 따른 지급 비용도 1억 파운드(약 1577억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차기 축구계를 이끌 음바페가 메시와 호날두 중 선택은 거부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축구계를 양분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7회, 호날두는 5회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자 1위, 2위에 위치해 있다.


음바페는 두 선수 모두를 존중했다. 그는 “나의 세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발롱도르란 메시와 호날두의 경쟁이다. 정말 오래전 기억을 떠올린다면 2005년의 호나우지뉴 정도가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시와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독차지했다. 지금 와서 돌이켜 생각해본다면 이 둘의 경쟁은 정말 미친 경쟁이었다”고 말하며 둘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한편 음바페는 지난 시즌의 활약으로 올해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들었다. 팀 동료인 네이마르와 메시가 빠진 상태에서 PSG 소속으로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음바페는 메시와 호날두가 쌓아올린 축구계 신계의 아성을 두드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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