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상장가능 여부 10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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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의 거래소 예비심사가 다음주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주 중에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컬리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예비심사는 이르면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FI들이 최소 18개월 이상 보유 지분을 팔지 않을 것과 20% 이상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공동행사 하겠다는 약정을 컬리에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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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의 거래소 예비심사가 다음주 시작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상장 가능 여부가 결정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주 중에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컬리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예비심사는 이르면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예심심사 시작에서 승인까지는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한 달 반에서 두달 정도 소요돼 왔다"며 "회사가 심사를 철회하거나 중단하지 않는 이상, 이슈가 해소될 때까지 예비심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앞서 컬리는 상장 심사의 걸림돌이던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 재무 현황도 최근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보유 확약서는 컬리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약속이 명시돼 있다.
거래소는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FI들이 최소 18개월 이상 보유 지분을 팔지 않을 것과 20% 이상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공동행사 하겠다는 약정을 컬리에 요구해 왔다.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5.75%로 낮은 점을 고려한 조치다.
상장 기준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이고 상장 신청일 현재 기준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이거나, 상장 신청일 현재 기준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기자본은 1500억원 이상, 상장 신청일 현재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등으로 이 중 하나를 충족하면 코스피 신규 상장 요건이 된다.
컬리가 예심을 통과하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공모를 해야 한다. 공모가 끝나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신규 상장을 신청해 분산요건 등의 충족 여부를 확인받게 된다. 요건을 충족했다고 평가되면 상장하게 된다.
다만 컬리가 예심 통과 후 바로 공모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공모 과정에서 수요예측을 거쳐 기업의 몸값이 정해지게 되는 만큼, 최대한 기업 가치를 높게 받을 수 있는 시점까지 기다리지 않겠냐는 게 유통업계 관측이다.
앞서 컬리는 지난해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컬리의 가치를 1조원대에서 2조원대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은 위축돼 있는 상태다.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기업들이 공모를 취소했고, 쏘카 등 상장에 나선 기업들은 공모가가 기대치보다 낮게 산정됐고 청약 결과도 부진했다.
이와 관련해 컬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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