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라이벌' 포포비치, 자유형 200m에서 세계신기록

안영준 기자 입력 2022. 8.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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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의 라이벌인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포포비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개최된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2초97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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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세계주니어기록 0.24초 줄인 1분43초21로 금메달
황선우(왼쪽)와 포포비치(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의 라이벌인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포포비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개최된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2초97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포포비치는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를 제치고 1위에 오를 때 직접 작성했던 세계주니어기록(1분43초21)을 0.24초 줄였다.

당시 황선우는 한국신기록(1분44초47)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는데, 포포비치는 두 달 만에 그 기록조차 앞당겼다.

포포비치는 지난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자유형 100m에서도 46초86를 기록하며 우승, 13년 묵은 세계신기록을 깨고 주목받았던 바 있다.

한편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한 뒤 포포비치에 대한 질문에 "그런 좋은 선수가 있어서 나도 욕심이 난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그 선수를 넘어서고 싶다. (금메달을 딴 포포치비처럼) 중계 카메라 원샷을 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라이벌 의식을 전한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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