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겨냥 "러 문화 부정 모든 시도 어리석은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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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문화를 말살하려는 모든 시도와 러시아를 부정하는 모든 시도는 헛되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름반도에서 열린 '타브리다 아트 축제' 축하 화상 연설에서 "꿈꾸고 일하는 젊은 세대들이 문화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속성을 보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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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푸틴, 크름반도 '타브리다 아트 축제' 개최 축하 화상 메시지
'크름 수복' 우크라 우회 비판…강제병합 정당성 부각 풀이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문화를 말살하려는 모든 시도와 러시아를 부정하는 모든 시도는 헛되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름반도에서 열린 '타브리다 아트 축제' 축하 화상 연설에서 "꿈꾸고 일하는 젊은 세대들이 문화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속성을 보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그들은 어리석다"며 "불행히도 그들은 역사의 교훈을 배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과거 역사에 비춰봤을 때 크름반도 영토를 수복하겠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정당성이 얻기 힘들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브리다 아트 축제는 1918년 존재했던 '타브리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축제다. 타타르족이 크름반도에 자치정부를 수립했다가 볼셰비키가 점령하면서 타브리다 사회주의 공화국이 됐다.
이후 우크라이나가 옛 소련으로부터 독립하면서 타브리다 공화국은 우크라이나의 지방 정부로 편입됐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크름반도 강제 병합 후 역사와 민족문화 정체성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수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출신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출신 청년들이 초대됐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은 공동의 목표를 함께 성취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준비가 돼있다"며 "여러분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함께 있어야 한다"며 "러시아의 풍부한 천년의 역사가 이것을 가르쳐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모든 어려움과 시련은 새로운 기회의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대담해야 할 때이고, 그것은 사실이며, 여러분들은 바로 주인공"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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