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동우팜 입주 계약 해지.. 친환경 기업 유치"

김종효 2022. 8. 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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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의 최대 현안이었던 닭고기육가공업체 동우팜투테이블의 고창일반산업단지 입주 문제가 민선 8기 새 군수가 취임하고서야 최종 정리됐다.

16일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우팜투테이블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며 "일반산업단지에는 친환경 ESG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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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 기자회견, 심 군수가 논란이 됐던 닭고기육가공업체 동우팜투테이블의 고창일반산업단지 입주에 대한 계약해지 사실을 알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의 최대 현안이었던 닭고기육가공업체 동우팜투테이블의 고창일반산업단지 입주 문제가 민선 8기 새 군수가 취임하고서야 최종 정리됐다.

16일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우팜투테이블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며 “일반산업단지에는 친환경 ESG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다량의 용수공급, 폐수처리 등 강화된 환경보전방안의 충족이 어려워지면서 업체와의 원만한 협의로 계약이 해지됐다”며 “그간 기업유치 관련, 고수면민들과 지역에 환경을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타산지석 삼아 고창일반산업단지를 미래형 친환경 산단으로 키워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고창일반산업단지 준공(실기업 수요조사를 거친 미래지향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신속한 준공승인) ▲주민소통과 투명행정(기업유치 대상업종부터 실제 유치하려는 기업까지 군민에게 소상히 알리는 행정체계 마련) ▲환경을 생각하는 ESG기업유치(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에 부담되지 않는 친환경기업 유치) ▲투자유치 보조금 세부기준 마련 등의 후속 계획을 발표했다.

심덕섭 군수는 “좋은 기업이 고창에 터를 잡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기존 기업에게는 필요하고 충분한 지원을 해 고창지역 자체 소비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도와 고창에 오도록 하겠다”면서 “활력넘치는 경제도시,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도시를 만들어 고창군민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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